작년 체불 임금 3,915억
수정 1998-01-05 00:00
입력 1998-01-05 00:00
경기불황이 극심했던 지난 해 8만6천여명의 근로자들이 임금,퇴직금 등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0일 현재 체불 근로자수는 1천725개업체의 8만6천186명이고 체불총액은 임금 1천93억9천만원,퇴직금 2천3백41억5천만원,기타 금품 4백80억3천만원 등 모두 3천9백1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백75개업체 3만4천1백7명,8백99억원에 비해 체불업체는 4.6배,체불 근로자는 2.5배,체불액은 4.4배로 각각 늘어난 것이다.
지난 해 1년간 발생한 체불총액(96년 이월분 포함)은 3천115개 업체(근로자 17만4천218명)의 6천3백7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천390개 업체(근로자 8만8천32명)의 2천4백61억원(전체 체불액의 38.6%)만 청산됐다.<우득정 기자>
1998-01-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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