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한국물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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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2-28 00:00
입력 1997-12-28 00:00
해외증시에 상장된 한국물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자정 한국에 대해 IMF와 주요 선진국들이 조기에 자금을 지원키로 발표한 이후 해외 한국물은 급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포항제철 주식예탁증서(DR)의 경우 지난 23일 17.50달러에서 26일 현재 18.11달러에 마감되는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해외한국물들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3일 9.75달러에서 거래된 한국전력 DR는 26일 11.25달러로 올랐으며 SK텔레콤도 5.05달러에서 1달러 오른 6.06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에서도 한국물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나타내 LG화학이 4.08달러에서 4.28달러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포항제철이 17달러에서 17.60달러,삼성전자가 5.24달러에서 5.38달러,국민은행 4.10달러에서 4.45달러,하나은행이 4.05달러에서 4.55달러로 올랐다.
1997-12-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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