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제위 설치키로/김 당선자
수정 1997-12-24 00:00
입력 1997-12-24 00:00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심각한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측과의 공동협의기구인 ‘12인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당 안팎 인사들이 참여하는 ‘IMF경제위원회’(가칭)를 설치,새정부 출범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23일 “김당선자는 외환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비상경제대책위 소속의원과 국회 재경위,통산위 소속의원 및 당내 경제자문교수들이 참여하는 IMF경제팀을 구성,단기경제정책 전반을 정부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F경제팀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의기구의 성격이나 새정부 출범때까지 실질적인 정책방향이 김당선자 중심으로 설정되리라는 점에서 사실상의 정책입안기구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대변인은 이와 관련,“IMF경제팀은 조만간 발족될 공보팀과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대등한 위상을 갖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경호 기자>
1997-12-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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