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온실가스 5% 감축 시사/기후협약 교토총회
수정 1997-12-06 00:00
입력 1997-12-06 00:00
이는 일부 개발도상국이 일본과 미국이 온실가스 5% 감축을 수용하고 EU가 10% 감축을 받아들이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에 나온 것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2008∼2012년에 90년 수준에서 2.5%를 감축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일본 대표단의 한 소식통은 “5% 감축안을 놓고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또다른 한 소식통은 “미국이 5% 감축안을 수용하면 일본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이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그러나 온실가스를 2008∼2012년에 90년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력히 고수하고 있다.
EU 협상대표인 피에르 그라메나(벨기에)가 이날 미국이 기존 입장을 바꿔 온실가스 감축목표치를 확대할 “의사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나 미 백악관측은 이를 즉각 부인하면서 “우리측 입장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997-1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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