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만총통 초청 추진/향후 6개월내/강택민과 양안현안 논의
수정 1997-11-20 00:00
입력 1997-11-20 00:00
중국이 최근 대만과 협상창구인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왕도함 회장의 발언을 통해 양안회담 재개와 관련,양보를 시사한 것은 회담재개 공세를 위한 분위기 조성용이며 이 총통도 초청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경 당국은 그러나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총통을 국가원수가 아닌 대만국민당 주석자격으로 초청,강택민 국가주석이 공산당 총서기 신분으로 사실상 양안 정상회담을 열고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북경측은 이 총통의 초청에 앞서 대만측 협상창구인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초인화 부회장을 북경으로 초청,해협회 당수비 부회장과 준고위회담을 갖고 이를 왕 회장과 고진보 해기금 회장과의 회담으로 발전시켜 종국에는 양안 정상회담을 성사시킨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이같은 정치회담 재개를 위한 초청 공세와 병행해서 대만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방정부들이 대만기업들에 대해 중국 국유기업 인수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 당국은 지난주 당·정 대만 관련부서들이 통일전략회의를 가진데 이어 이번주 강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획기적인 통일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997-11-20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