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P연합 폭발력 작을것”/청와대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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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29 00:00
입력 1997-10-29 00:00
◎“권력 나눠먹기식 발상 불과” 평가절하/“반DJP 연합에 가속도 붙을것” 예상

청와대는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후보단일화 합의에 대해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며 “앞으로 양자간의 합의내용을 놓고 비판론이 대두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청와대는 DJP 후보단일화에도 불구,11월 3일로 예정된 김대통령과 자민련 김총재의 청와대 회동 일정은 김총재가 거부하지 않는 한 계획대로 갖기로 결정했다.



한 고위관계자는 “DJP연합은 이미 그 효과가 김대중 총재의 지지율에 거의 다 반영됐기 때문에 그로 인한 ‘폭발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른 고위관계자는 “70대의 한 노인네가 대통령,다른 70대의 노인네가 총리를 한다는데 대해 비판적 여론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두 사람이 합의,권력을 나눠먹자는 발상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위기는 기회”,“정치판에도 정반합의 원리가 작동될 것”,“저 쪽이 강해지면 이쪽도 강해진다”면서 반DJP연합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목희 기자>
1997-10-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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