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검역결과 만족”/양국 검역 회의/더이상 문제삼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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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08 00:00
입력 1997-10-08 00:00
한·미 양국은 7일 O­157:H7 검출파동과 관련,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립동물검역소에서 검역전문가회의를 열고 미국측이 한국의 시험결과에 대해 수긍하고 수용한다는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회의에서 미국 대표단은 한국측이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 쇠고기에서 O­157:H7균을 검출한 과정과 방법을 이해하고 결과에 대해 “충분히 만족한다(Fully Satisfied)”고 밝혀 사실상 한국측의 발표 내용에 동의했다.미국측은 회의가 끝난뒤 검사시료 채취요구나 재검사 또는 공동검사에 대한 요구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혀 검역과정을 더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측은 또 “동물검역소의 최첨단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은뒤 오는 9일로 예정됐던 동물검역소 부산지소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대표단 관계자도 이번 파문과 관련해 미국측이 우리의 검사결과를 완전히 이해하고 승복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더이상 검역과정에 대해 이견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부 산하 동물검역소 김옥경소장과 케이 왁스머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처(FSIS) 부처장이 각각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권혁찬 기자>
1997-10-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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