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아파트 도시가스 폭발/울산 달동/부부 등 3명 중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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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05 00:00
입력 1997-10-05 00:00
◎4가구 전소… 2천여명 긴급대피

4일 하오 11시30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 주공아파트 305동 1508호(주인 박종갑·40)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나 박씨와 박씨의 부인 최영화씨(34),이웃에서 놀러온 설선환(54)씨 등 3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날 당시 폭음과 함께 아파트내의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인근 주민 2천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삽시간에 인근 아파트로 번져 4가구를 모두 태웠으나 LP가스보다 폭발성이 낮은 가정용 도시가스가 터져 피해는 크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남부소방서의 소방차2대와 소방대원 등이 출동,진화작업을 벌여 3여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전소된 아파트의 주민이 도시가스통을 잘못 사용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불러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울산=이용호 기자>
1997-10-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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