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헤어스타일 ‘아웃도어 룩’/비달 사순,런던 헤어 컬렉션
기자
수정 1997-09-24 00:00
입력 1997-09-24 00:00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 비달 사순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아웃도어 룩’이라는 타이틀로 올 가을 헤어스타일을 발표했다.짧은 머리에 강렬한 선,머리 손질이 필요없는 자연스런 스타일로 여성들의 활동성과 건강미를 돋보이게 했던 지난 여름의 ‘아쿠아틱 스타일’에 이은 ‘아웃도어 룩’의 특징은 바람에 흩날리듯 자유로운 볼륨감.
강렬한 개성과 우먼 파워를 표현하는 ‘파워패션’이 올 가을 유행스타일로 떠오르면서 머리 모양도 힘있는 형태가 고개를 든 것이다.비달 사순은 ‘아웃도어 룩’컬렉션에서 기하학적인 커팅 기법을 통해 풍부한 양감을 살리고 머릿결에 윤기를 부여함으로써 ‘도시속의 자유롭고 힘있는 여성상’을 과감하게 표현했다.그가 항상 주장하는 단순함과 편안함을 바탕으로 하는 헤어스타일을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비달 사순의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팀 하틀리씨는 “이번 가을 컬렉션에서는 도시로 돌아와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강한 여성의 이미지를창출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헤어패션과는 달리 머리 선보다 전체적인 머리 형태와 패션이 일치되도록 하는데 비중을 두었다”면서 “머리결과 움직임,볼륨감을 살린 스타일이기 때문에 올 가을 유행하는 파워패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이순녀 기자>
1997-09-2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