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인에 불가침조약 제의/샤리프 총리 유엔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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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24 00:00
입력 1997-09-24 00:00
◎핵·탄도미사일 제한협정 체결도

【뉴욕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내년 인도와 파키스탄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22일 인도에 대해 불가침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제의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행한 유엔총회 연설에서 인도와 파키스탄이 불가침조약을 통해 양국 긴장의 근본 원인인 카슈미르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불가침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인도에 제의했다.

샤리프 총리는 이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군축 노력을 통한 신뢰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파키스탄과 인도는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제한협정을 체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릭 인더퍼스 미 국무부 남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클린턴 대통령이 22일 샤리프 총리의 파키스탄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면서 방문시기는 내년이 될 것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연말쯤 인도와 파키스탄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미국이 현재 양국 분쟁 중재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는 않으나 양국이 모두 희망한다면 기꺼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7-09-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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