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천만달러 순유출/8월 주식 8억4,000만달러어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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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12 00:00
입력 1997-09-12 00:00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다.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환차손과 기아사태 미해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우리나라 시장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억9천만달러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8억4천만달러어치는 처분했다.그 차액인 5천만달러는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국내에 남겨두지 않고 해외로 송금돼 빠져나갔다.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출로 돌아선 것은 4개월만이다.지난 3,4월의 순유출액은 각 2억9천만달러와 1억1천만달러였다.



미국과 일본지역에서는 8월에 외국인투자 순유입액이 많았으나 영국과 아일랜드 및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그 반대였다.

한편 올들어 8월까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유입액도 24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4억6천만달러)보다 9억7천만달러가 줄었다.<오승호 기자>
1997-09-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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