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 윤화사망/어제 새벽 파리서
수정 1997-09-01 00:00
입력 1997-09-01 00:00
다이애나 전 영국왕세자비(36)가 31일 파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다이애나는 이날 새벽 0시경 파리 중심부 센강 북안에 있는 강변북로를 잇는 지하터널에서 타고가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도로벽을 잇달아 들이받는 바람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출혈과다로 4시경(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공식 발표했다.〈관련기사 9면〉
다이애너와 동승했던 그녀의 연인이자 이집트의 재벌 2세 도디 알파예드(42)는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다이애너 일행은 이날 새벽 이른바 ‘파파라지’로 불리는 상업 사진사들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으로 달리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변을 당했는데 타고 있던 메르세데스 벤츠 600 승용차는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파리=김병헌 특파원>
1997-09-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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