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첫 해외 후순위CB 발행/한미은행
수정 1997-08-20 00:00
입력 1997-08-20 00:00
기아사태에 따른 대외 신인도 추락으로 국내금융기관들이 해외차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미은행(행장 김진만)은 19일 은행권 최초로 해외 후순위 CB(전환사채)를 발행,1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차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차입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에 0.4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최근의 해외차입 여건으로 미뤄볼 때 양호한 조건이다.후순위 채권은 발행기관이 청산 등으로 인해 빚을 갚을때 채권발행에 따른 채무상환 순위가 다른 일반채무에 비해 가장 늦게 주어지는 것으로 신용도가 좋지 않으면 발행하기가 쉽지 않다.
한미은행이 발행할 CB는 룩셈부르크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며 차입금은 외화 대출용으로 사용된다.스위스은행과 삼성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오승호 기자>
1997-08-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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