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부도…법정관리 신청/해운적자 영향/어음 16억7천만원 못막아
수정 1997-08-13 00:00
입력 1997-08-13 00:00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세모는 한보사태 이후 3개월새 제2금융권의 차입금 상환 4백50억원과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이자증가,서해안과 남해안 도서지방의 운송여객과 화물운송의 85%를 맡고 있는 세모해운의 적자가 겹쳐 이 영향으로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세모는 지난달 중순에도 자금난 악화로 부도에 직면했으나 경기은행으로부터 4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받아 위기를 넘겼다.
세모는 79년 9천만원의 자본금으로 태양주택개발로 출발한 뒤 82년 세모로 상호를 바꿨다.스쿠알렌 등의 식품과 자동차 부품 제조,조선,건설사업을 해왔으며 계열사로 세모유람선 세모해운 세모케미칼 세모화학 등 9개가 있다.
9개 회사의 총자산은 7천억원,총 부채는 4천9백억원이며 96년 매출액은 3천6백억원이었다.96년말 현재 종업원 수는 1천601명.경기은행이 평가한 신용평점은 64.5점으로 ‘보통’이었다.<오승호 기자>
1997-08-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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