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예방접종 부작용 많다/복지부 보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7-28 00:00
입력 1997-07-28 00:00
◎211곳중 88곳 항의받아/117곳 “기한지난 백신 등 사용”

전국 보건소의 56%가 개봉한지 하루가 지난 백신을 주사하는 등 적절치 못한 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며,42%는 부작용에 대한 항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7일 공개한 ‘예방접종 사업 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가톨릭의대팀이 전국 시·군·구의 211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7개소가 부적절한 접종을 했다고 응답했다.

부적절한 접종사례중에서는 개봉후 하루가 지난 백신을 접종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밖에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용량보다 적게 주사 ▲접종회수를 부족 ▲백신을 부적절한 온도에 보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접종 대상자로부터 감기보다 심한 부작용으로 고생했다는 항의를 받은 보건소는 88개에 달했다.

부작용이 발생한 백신은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통합백신)가 33건으로 가장 많고 일본뇌염 19건,BCG(결핵) 13건,간염과 장티푸스가 각각 12건 순이었다.<문호영 기자>
1997-07-2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