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계열 12개사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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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10 00:00
입력 1997-07-10 00:00
◎7개사는 이달중 처분… 6사 경영 연내정상화 노력

진로그룹의 계열사가 현재 18개에서 6개로 대폭 줄어든다.



진로그룹은 9일 계열사중 채권은행단에 의해 부실징후기업 처리협약의 지원대상에 지정된 (주)진로와 진로쿠어스맥주 진로종합유통 진로종합식품 진로인더스트리즈 진로건설 등 6개만 남기고 나머지 12개사는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매각할 업체는 진로하이리빙 진로엔지니어링 진로프라즈마 진로베스토아 고려양주 우신투자자문 우신선물 GTV 삼원판지 청주진로백화점 지리산샘물 진로식품판매 등이다.진로하이리빙 등 7개사는 이달 말까지 처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로그룹은 12개사를 매각해 2천9백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석유판매 사업권 등 각종 사업권과 계열사 보유 부동산을 처분해 8천4백억원을 마련하는 등 올 연말까지 모두 1조4천억원의 자구자금을 마련해 주력 6개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설명했다.<손성진 기자>
1997-07-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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