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진 진앙은 내륙”/기상청 수정발표
수정 1997-07-03 00:00
입력 1997-07-03 00:00
과학기술처와 기상청은 지난달 28일 포항 남동쪽 동해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던 지진의 진앙지가 내륙인 경주 남동쪽 약 6㎞지점(북위 35.8도,동경129.3도)이라고 2일 수정 발표했다.
이번에 수정된 진앙지는 활성 논란이 일고있는 양산단층대에 속하는 지역으로 양산단층대 인근에 있는 고리·월성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안전진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세밀한 관측망을 가진 한국자원연구소의 자료를 받아 종합해본 결과 지난달 28일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가 당초 계산한 포항 남동쪽 동해상 해역이 아니라 경주 남동쪽 내륙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사용중인 장비가 78년도에 도입된 아날로그형 구식 장비이기 때문에 오차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당일에도 진앙지를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67㎞로 통보했다가 기계 오작동을 이유로 포항 남동쪽 94㎞로 수정 발표했었다.<김태균 기자>
1997-07-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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