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새달부터 고속서비스/SK텔레콤·나래·서울이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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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6-27 00:00
입력 1997-06-27 00:00
삐삐 012사업자인 SK텔레콤과 015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이 오는 7월 고속 무선호출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삐삐의 주파수 효율이 크게 높아져 비교적 고가였던 문자서비스 요금이 절반 남짓 떨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수도권,충·남북,강원지역에서 기존 삐삐(1천200bps)보다 전송속도가 5배 남짓 빠른 고속 무선호출(6천400bps)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25일 전국으로 서비스를 넓힌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고속 무선호출서비스 요금에 문자서비스 요금을 포함하고 기존 저속방식 문자호출 서비스는 고속으로 통합,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9월부터 문자호출 이용료가 현재의 1만4천500원에서 8천원으로 크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고속 무선호출서비스 요금은 문자서비스를 포함해 월 기본료가 기존과 동일한 8천원이며 음성사서함과 광역서비스는 각각 2천700원이다.
SK텔레콤은 고속 문자호출서비스를 시작하는 9월부터 기존 저속문자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에게고속호출기를 무료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나래이통·서울이통 등 제2사업자들도 오는 7월 1일 고속 무선호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7월 중순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월 기본료는 기존 요금과 같은 7천900원이다.
고속 호출서비스는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효율이 높아 가입자 수용능력을 확대할 수 있으며 건전지 수명도 기존의 한달에서 3개월 이상으로 늘려준다.
또 문자호출은 기존 방식에서는 40자 이내의 단문 메시지 전송만 가능했으나 고속 호출서비스는 120자까지 보낼수 있다.
한편 수도권 신규 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은 지난달부터 고속 무선호출서비스를 하고 있다.<박건승 기자>
1997-06-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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