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뉴욕특파원 조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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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6-26 00:00
입력 1997-06-26 00:00
◎대만 핵폐기물 언급 국제경각심 촉구/한·미·일 대북정책 공조 추진 재확인

다음은 김영삼 대통령이 뉴욕특파원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 내용이다.

­이번 유엔 환경특총의 참석의의는.

▲앞으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산업정책으로는 해외수출도 제약을 받고,선진국 진입도 그만큼 어려워질 것이다.이번 총회연설에서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계획을 언급한 것은 환경문제의 월경가능성에 대해 국제적인 경각심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잇다.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성과는.

▲이번에 미국·영국·일본 등 7개국 정상과 개별정상회담을 갖거나 가질 것이다.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하에 대북정책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멕시코 방문의 성과를 미리 이야기 한다면.

▲중남미의 대표적 국가이며 미·캐나다와 함께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회원국인 멕시코는 우리의 미주 교두보이다.이번 멕시코 방문에는 34명의 우리 기업인이 동행해 한국과 멕시코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임기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을 꼭 하겠다고 짚어서 이야기할 수 없다.금융개혁·선거법은 이미 이야기 한 사안이지만 계속해 추진하겠다.

­여당의 경선방향이 대통령의 생각대로 가는 것인지.

▲당이야기나 정치 이야기는 여기서 하지 말자.

­앞으로의 국가지도자 덕목은 어떤 것이어야 한다고 보는가.

▲덕목은 누구한테도 강요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내게 해당되는 것은 다른 사람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

­여당의 후계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껏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언론이 일체 관여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국내에서는 10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데 북한의 불장난 가능성이 있는지.

▲북한의 상황은 독일 통일이 갑자기 된 것처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외국 정상들은 북한의 정세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북한의 상황에 대해 우리 못지 않게 걱정하고 있었다.

­북한이 남북 환경협력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

▲북한에는 산업시설이 없고,자연보존도 안하고 있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뉴욕=이건영 특파원>
1997-06-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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