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모범용사들을 환영하며(사설)
수정 1997-06-24 00:00
입력 1997-06-24 00:00
지난 37년동안 우리는 가혹하고 무서운 시련을 거듭해왔다.전흔을 딛고 일어나 눈부신 발전의 성과도 올렸으며 수많은 수렁속을 헤매는 암흑의 시기도 겪었다.그것을 극복하고 우리가 오늘을 이룩할수 있었던 것은 늠름하고 든든한 우리의 국군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호시탐탐 「적화통일」을 벼르며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 없게하는 호전적인 적들을 국군용사들이 지켜주지 않았다면 우리의 어떤 아름다운 계획도 열매맺지 못했을 것이다.
이른바 「사회주의 공화국」건설 반세기만에 인민을 걸인신세로 국경선에,선상떠돌이로 바다에 내몰고도 군량미 쌓아놓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북한을 휴전선 너머에 두고 그 호전적 자극을 감내하며 나라를 지켜온 고맙고 소중한 우리 국군.
그중에서도 모범스런 용사들의 공적은 각별히 기려져야 할 일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거듭 감사를 보낸다.특히 지난해에 겪었던 동해안의 잠수함사건때 국군용사들의 대간첩작전은 아무리 치하해도 지나치지 않을 노고였다.넘치는 물신주의에 탐닉하여 본분을 잊어가는 후방의 젊은이들이 숱하게 많은 오늘의 현상에서 국군 모범용사들의 행적은 더욱 빛난다.
대한민국의 아들들에게는 모두 병역의무가 있으므로 우리 모두는 「국군가족」이다.그래서 군복무를 통해 우리자녀가 성장하고 나라사랑의 심성을 깊게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지아비를 전선에 두고 마음졸이며 박봉의 가계를 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아내들의 노고도 기린다.용사들과 그 아내들을 함께 반기며 오늘의 행사가 국군 모두에게 위로가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
1997-06-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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