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야 총재 강경대응 유보/담화 본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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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28 00:00
입력 1997-05-28 00:00
◎합동의총선 강력투쟁 결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7일 국회에서 합동의원 총회를 열어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92년 대선자금 공개 및 사죄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그러나 김대중,김종필 양당 총재는 앞서 가진 오찬회동에서 오는 30일 김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을 보고 대응여부를 결정키로 함에 따라 강경대여투쟁 돌입은 일단 유보했다.〈관련기사 4면〉

두 김총재는 이날 『대국민담화는 김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하고 『담화 내용이 구체적이고 진솔한지 여부를 보고 대처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한 자민련 이정무총무가 밝혔다.

이날 합동의총에서는 야당측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대선자금 등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를 추진키로 했으며 김대통령은 국민적 퇴진 요구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등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김대통령의 국회 출석 ▲김대통령이 노태우씨 및 한보로부터 받은 대선자금,대선자금의 잔여금,당선축하금 등에 대한 검찰수사 ▲표적사정 즉각 포기 ▲정치제도 개혁 ▲경제회생 총력 등을 담고있다.

양당은 이같은 사항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다음달 초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키로 했으며 신한국당측이 거부하면 야당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박대출 기자>
1997-05-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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