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무기거래관계 유지”
수정 1997-05-26 00:00
입력 1997-05-26 00:00
북한과 러시아는 무기부속품 공급 등 소규모이긴 하지만 무기거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러시아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러시아 국방부 국제군사협력총국장 레오니드 이바초프 중장의 말을 인용,『낮은 수준이기는 해도 모스크바는 평양과 군사기술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소련측에 의해 조선에 제공된 무기의 부속품 공급이 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러시아방송은 이어 『우리(러시아)는 조선과의 군사적 연계를 완전 단절하려고 하지 않으며,가능한 범위내에서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일본을 방문한 로디오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소련제 스커드미사일을 개조하여 사거리를 늘린 북한의 노동1호에 대한 일본의 우려와 관련,『소련제 스커드미사일을 조선이 새롭게 개조할 수 없다』고 한 말을 재차 강조했다.〈내외〉
1997-05-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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