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옹벽 보수” 1년전 요청/서울 아파트 축대붕괴 수사
수정 1997-05-19 00:00
입력 1997-05-19 00:00
한진아파트 축대붕괴 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18일 이 아파트 관리업체인 대원종합관리측이 지난해 6월 한진건설측에 직접 보완공사를 요청한 사실을 밝혀내고 조사하고 있다.
대원종합관리측은 96년 6월26일자로 「옹벽누수 부분 배수로 유도 설치 요청건」이라는 공문을 통해 이번에 붕괴된 209동 앞 옹벽과 211동·213동 앞 화단의 누수현상에 대한 재공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95년 6월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옹벽이상 징후를 한진건설 현장사무소측에 전달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자 한진 본사에 직접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진건설 현장소장 정귀생씨(46)외에도 한진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김경운 기자>
1997-05-1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