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나토확대 협정체결 임박
수정 1997-05-09 00:00
입력 1997-05-09 00:00
【브뤼셀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유럽 확대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나토러시아 협정의 체결이 『임박했다』고 나토 회원국 외교관들이 7일 밝혔다.
한 서방외교관은 『2∼3개 중요사항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최종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의 걸림돌이 돼 왔던 나토러시아 연락위원회의 의장직 구성과 관련,나토는 나토 사무총장이 단독으로 맡아야 한다는 당초의 입장에서 후퇴해 러시아와 나토가 공동으로 의장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러시아측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외교관들은 또 동유럽에 핵무기를 절대로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기본법에 명문화하자는 러시아의 요구는 거부됐지만 대신 『나토는 동유럽 국가에 핵무기를 배치할 이유나 의향이 없으며 계획도 세우지 않는다』는 내용을 넣기로 절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1997-05-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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