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중유 쌀 대체/한 미 양국 검토
수정 1997-05-07 00:00
입력 1997-05-07 00:00
정부 관계자는 6일 『최근 북한의 경제사정악화로 연간 중유 소비량이 30만t에 그치고 있어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미국 의회가 북한에 중유를 제공하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미측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미 의회는 제네바합의문에 따라 북한이 난방과 전력생산을 위해서만 사용토록 돼 있는 중유를 군사적 용도등으로 전용할 지 모른다는 의혹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북한만 원한다면 이 방안은 실행에 옮겨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북한은 중유도 필요로하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 일각에서는 쌀로 대체지원할 경우,미국이 이에 대한 부담은 지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서정아 기자>
1997-05-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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