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해도 안줄어/예고 불구 하루 2천여건씩 적발
수정 1997-04-27 00:00
입력 1997-04-27 00:00
경찰청은 25일 하오 8시부터 자정까지 전국 929개소에서 올들어 6번째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2천137명을 적발했다.
957명의 면허가 취소됐고(혈중 알콜농도 0.1%이상) 1천180명이 면허를 100일간 정지(〃 0.05∼0.1미만)당했다.
이날 적발건수는 지난 22일 2천55명(면허 취소 935명,면허 정지 1천120명)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지 사흘만의 수치다.
경찰은 최근들어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국내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모두 67만8천345건으로 하루 평균 372건이었으나 지난해는 하루 평균 552건에 달했다.올들어 3월말까지는 전체 5만6천96건으로 하루 평균 630건을 기록했다.
특히 사전에 예고까지 했던 1·2차 단속에서도 적발된 음주운전자수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음주운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강충식 기자>
1997-04-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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