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총재 「한은 위상」 연속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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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4-26 00:00
입력 1997-04-26 00:00
◎“통화정책 독자수행” 이어 “물가도 맡겨야”/금리인하 요구도 쐐기… 「독립」관련 주목

이경식 한은 총재가 최근 잇따라 한은독립 등 한은위상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총재는 지난 22일 금융개혁위원회에서 『한은이 통화신용정책을 독자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밝힌데 이어 25일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에서는 『물가안정 정책이 정치권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으므로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수 있는 중앙은행이 물가안정을 책임지고 정책을 수행해야만 목표달성이 쉽다』고 말했다.이같은 언급은 한은 독립문제가 본격 논의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이총재는 특히 『인플레로 이득을 보는 소수계층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 물가안정에 대한 국민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기가 반드시 쉽지 않다』며 재계의 금리인하 요구에도 쐐기를 박았다.<곽태헌 기자>
1997-04-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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