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무주공산 TK정서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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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19 00:00
입력 1997-03-19 00:00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18일 올들어 처음으로 TK(대구경북)의 본거지 대구를 찾았다.명목은 서구갑·남구·수성갑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위해서 였다.그러나 올대선 향방을 좌우할 무주공산 TK의 정서를 면밀히 살펴 자신의 「DJP(김대중김종필 총재)구상」을 보다 구체화하려는 의도가 짙다.
이런 이유인지 김총재는 현지에 도착하자 마자 택시기사들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칠성시장을 찾는 등 「밑바닥 정서」를 탐색했다.언론사 정치부장들과 간담회도 열어 현지 여론지도층의 의견도 청취했다.
그러나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차별금지법」의 입법화 선언이었다.김총재는 대의원대회에서 『앞으로 성과 연령,지역,학력차별 등 모든 차별을 없애고 능력에 따라서 평가를 받는 차별금지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나아가 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부패금지법도 입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오일만 기자>
1997-03-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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