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국정운영 스타일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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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07 00:00
입력 1997-03-07 00:00
김영삼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 변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김대통령은 고건 신임총리에게 내각을 책임지라고 당부한뒤 『나는 외교와 안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밝혔다고 고총리가 6일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제까지 국정 전반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지켜왔다.그러나 복잡다기한 국정 모두를 대통령이 일일이 챙긴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정 전체를 책임진다는 김대통령의 생각에는 변함없다』며 『하지만 이번 개각후 총리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책임행정을 구현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은 고총리에게는 「내각 통할」을,강경식 경제부총리에게는 「경제살리기의 선봉」을 맡도록 각각 「역할분담」을 해준 것으로 이해된다.<이목희 기자>
1997-03-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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