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 중수부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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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2-03 00:00
입력 1997-02-03 00:00
◎“정 회장 비자금 드러나면 「횡령」혐의 적용”/“대출금 사용처 조사… 「루머」 일일이 확인 못해”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금융계 및 정치권인사에 대한 수사진전상황을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상대로 무엇을 조사중인가.

▲대출관계의 기초자료조사차원에서 조사중이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속기록을 조사한 결과 단서가 나왔나.

▲아직 드러난 것이 없다.

­은행장이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도 소환하는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수감중인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했다는데.

▲한보의 주거래은행이 지난 95년7월 서울은행에서 제일은행으로 바뀐 부분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소환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이 드러나면 탈세혐의가 적용되는가.

▲횡령혐의가 될 것이다.

­한보 재정담당직원을 상대로는 무엇을 조사하나.

▲대출금이 공사대금으로 다 쓰였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정총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정분순씨와 예병석재정담당직원의 신병은 확보했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추적중이다.두명 모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이용남 한보철강사장은 조사했나.

▲어제 소환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에 외부로부터 압력을 가하는 전화가 걸려온다는데.

▲외압전화는 전혀 없다.

­정총회장과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을 대질신문한 적은 있나.

▲대질신문차원은 아니고 서로 원해 만나게 한 적은 있다.

­서울 종로1가의 정총회장 개인사무실도 조사했나.

▲압수수색해 조사하고 있다.

­정가에서 떠도는 「한보리스트」는 참고하고 있나.

▲정치권의 루머를 일일이 다 확인할 수는 없다.<강충식 기자>
1997-02-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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