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31개 노조 재파업/대우중·현중은 정상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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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1-04 00:00
입력 1997-01-04 00:00
◎서울 2기지하철 파업유보

노동부는 3일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 산하 사업장 가운데 쌍용자동차·만도기계·한라중공업·효성중공업·금호타이어 등 31개 노조 2만2천884명이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신정연휴 직전인 지난달 31일 파업에 참가했던 52개노조,8만6천286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1만1천여 조합원 중 55% 가량이 출근해 조업률이 50%를 밑돌았고,만도기계는 조합원의 80% 가량이 출근했으나 작업을 거부함에 따라 조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우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대우정밀 노조는 하오1시부터 파업에 동참했다.효성중공업도 60% 정도의 조합원이 출근을 거부,부분조업만 이뤄졌다.

반면 대우중공업·현대중공업 등은 노조의 출근거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조업이 정상화됐다.

이날 상오4시부터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던 한국노총 산하 도시철도공사(서울지하철 5·7·8호선)는 한국노총의 파업유보 권고에 따라 일단 파업을 유보했다.

한편 권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쌍용자동차·아시아자동차·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연맹과 금속연맹 노조 등 46개노조 9만여명이 파업을 재개했다고 주장했다.<우득정 기자>
1997-01-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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