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그랜드백화점/식품 가공일 변조 수억대 판매
수정 1996-12-24 00:00
입력 1996-12-24 00:00
서울지검 형사2부(김상희 부장검사)는 23일 서울시내 일부 유명백화점이 가공일을 속이며 수억원어치의 식품을 판매해 온 사실을 적발,그랜드백화점 식품부장 이홍희씨(42)와 뉴코아백화점 슈퍼부장 김남균씨(42)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또 두백화점 법인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처벌하기 위해 고발권을 가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해 주도록 의뢰했다.
이씨 등은 영업을 마친뒤 팔다남은 해산물·야채·정육 등의 식품 포장지와 가공일자가 적힌 바코드를 벗겨내고,다음날 문을 열기전 새로 포장하면서 가공일을 판매 당일로 바꾼 바코드를 붙이는 수법으로 소비자를 속여왔다.
검찰 조사결과 그랜드백화점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94년부터 2년동안 4억여원을,뉴코아백화점은 1년여동안 2억여원어치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박은호 기자>
1996-12-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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