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의 전 미 관료 진로임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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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27 00:00
입력 1996-11-27 00:00
◎정책조정실 출신 그리핀씨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 선임/레이니대사 보좌관때 그룹과 인연 「지한파」/외교·경영 경력 다채… 해외사업 중책 맡을듯

미 국무성 전직 관료가 진로그룹 임원에 영입됐다.



26일 단행된 진로그룹 인사에서 비서실 해외사업담당 부사장에 선임된 리처드 그리핀씨(55)는 미 국무성 정책조정관 출신이다.석유개발공사 개발본부장을 지낸 조기봉 해외사업담당사장과 함께 2010년까지 19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 아래 진로가 중점 추진하는 해외사업분야를 이끌게 된다.플로리다 주립대를 졸업한 그리핀 부사장은 10년동안 미국과 중동지역에서 미 기업의 판매책임자로 근무한뒤 20여년간 국무성 관리와 외교관으로 일했다.91년부터 3년동안 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대사 특별보좌관을 지내 국내 사정에도 능통한 편이다.

국내 그룹 고위임원에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그리핀 부사장은 레이니대사 보좌관으로 한국에 체류할때 진로그룹과 인연을 맺어 장진호 회장이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룹측은 그리핀 부사장이앞으로 오랜 외교관과 경영인의 경력을 살려 해외진출과 합작·수출·수주 현장과 막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성진 기자>
1996-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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