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영역별 점수 최고 15점까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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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16 00:00
입력 1996-11-16 00:00
◎대학별 「가중치」가 당락에 큰 변수 될듯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간의 영역별 점수차가 클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서울대 등 수능 성적에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의 경우 영역별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은 서울대,고려대,포항공대,이화여대 등 모두 33개 대학이다.이들 대학은 언어(만점 120점),수리탐구Ⅰ(80점),수리탐구Ⅱ(120점),외국어영역(80점)가운데 1∼2 영역의 점수에 가중점을 준다.따라서 같은 점수라 하더라도 특정 영역의 성적이 좋고 나쁘냐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영역별 가중치를 잘 살펴봐야 한다.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상위권 학생(340∼300점)간에도 영역별 평균점수가 최대 15점까지의 점수차를 보였다.인문계의 경우 수리탐구Ⅰ,자연계는 수리탐구Ⅱ에서 가장 점수차가 컸다.

영역별로는 인문계의 경우 ▲언어 8.8점 ▲수리탐구Ⅰ 15점 ▲수리탐구Ⅱ 8.9점 ▲외국어 7점의 점수차를 보였고 자연계는 각각 9.6점,8.6점,11.2점,10.8점이었다.

서울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 수리탐구Ⅰ과 외국어영역에 각 20점,자연계열에서는 28점씩의 가중치를 부여한다.언어 및 수리탐구Ⅱ 영역의 성적은 그대로 반영한다.따라서 수능 시험에서 같은 330점을 받은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수리탐구Ⅰ과 외국어영역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은 수험생이 절대 유리하다.

고려대는 수능성적을 450점으로 환산,다른 영역별 성적은 당초 배점대로 반영하는 대신 인문·예체능계는 외국어영역을 130점 만점으로 자연계는 수리탐구Ⅰ을 130점 만점으로 각각 환산해 총점에 반영한다.



포항공대는 언어 및 외국어영역의 성적은 아예 무시하고 수리탐구Ⅰ·Ⅱ 영역의 성적만 반영한다.

이화여대의 경우 자연과학부는 수리탐구Ⅰ 영역에서 받은 점수의 50%를 더해주고 외국어교육과 영어교육전공은 외국어 영역점수에 2배의 가중치를 부여한다.<한종태 기자>
1996-11-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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