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의에서 연극으로/빅터 터너(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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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05 00:00
입력 1996-11-05 00:00
◎각종 금의 등 인간 삶에서의 의미

각종 제의와 놀이,연극이 인간의 삶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상징인류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책.네덜란드의 인류학자 판 헤네프의 용어 「통과의례」로부터 힌트를 얻어 사회극(Social Drama)이란 말을 창안한 터너는 이 책에서 인간의 사회·문화적 삶 자체를 하나의 사회극으로,그 삶의 내용을 사회극을 구성하는 이야기로 보는 독특한 문화해석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또 인간의 여러 문화현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또 하나의 방법론으로 이른바 「공연적·반성적」 문화인류학 개념을 내세운다.다른 민족의 문화를 몸소 「공연」해보고,그러한 공연을 통해 그 문화에 대해 「반성」함으로써 타문화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요컨대 터너는 「민족연극학」(Ethnddramatics)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현대미학사 이기우·김익두 옮김 8천원.<김종면 기자>
1996-11-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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