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항리/공룡 발자국 화석 “세계적 보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6-10-29 00:00
입력 1996-10-29 00:00
◎미 리클리 교수 확인/익령 아주 첫발견… 세계최고 추정 조류도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는 공룡 발자국 화석의 세계적인 보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28일 하오 현지에서 가진 전남대 허민 교수(지질학과)의 「우항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학술조사 중간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세계적인 공룡화석 권위자 M G 라클리 교수(미 콜로라도대)에 의해 확인됐다.

라클리 교수는 이곳에서 발굴된 조류의 발자국은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날아다니는 익용의 발자국이 확인된 것과 200여개의 발자국 화석이 한 지층에서 무더기로 발굴된 사례는 몹시 드물어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익룡 화석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익룡발자국속에 새 발자국이 다시 새겨져 있는 것이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익룡,새와 오리 등의 발자국이 같은 지역에 함께 찍혀 있는 것도 세계적으로 희귀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6-10-29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