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감춘 북한인 노동자/러 경찰,행방 계속 추적
수정 1996-10-06 00:00
입력 1996-10-06 00:00
그러나 사건 발생 5일째가 지난 이날까지 범인지목에 필요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 국면을 맞고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러시아 수사팀이 북한인들에 대한 수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자 원한이나 강도 등 다른 쪽에도 무게를 두기 사작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고 최영사의 러시아 영결식이 이날 상오 10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학교 강당에 임시로 설치된 「틴로」조문소에서 열렸다.
이날 운구행사를 겸한 영결식에는 미망인 김영자씨를 비롯,유가족 7명과 이석곤 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 등 공관원 관계자,교민등 2백여명의 조문객이 오열하는 가운데30여분동안 진행됐다.
1996-10-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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