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젠 TV로 즐긴다/데이콤 보라넷서비스 개시
기자
수정 1996-09-13 00:00
입력 1996-09-13 00:00
값비싼 PC없이도 TV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TV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인터넷 접속 서비스 「보라넷」을 제공하고 있는 (주)데이콤은 최근 TV에 CDI플레이어와 「보라넷 인터넷 접속세트」를 연결,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보라넷 TV서비스」를 시작했다.
보라넷 접속세트는 데이콤이 TV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뎀과 키보드,인터넷 검색프로그램 등을 수록한 CDI 등을 한데 모은 것으로 가격은 15만원이다.
CDI는 대화형 컴팩트 디스크의 일종으로 네델란드의 필립스사와 일본의 소니가 공동개발한 것.음성및 영상데이터를 CDI플레이어를 통해 TV로 읽을 수 있도록 한 기록매체다.
데이콤은 이번 보라넷 TV서비스를 위해 지난 7월부터 LG전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 한달동안 CDI플레이어를 이용하고 있는 보라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TV에 CDI플레이어와 모뎀을연결하고 인터넷 접속세트에 포함된 CDI를 꽂기만 하면 손쉽게 CDI전용 인터넷 홈페이지(인터넷 주소 http://cdi.co.kr)에 접속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웹서비스를 이용한 최신자료의 온라인 검색과 전자우편,뉴스 등 일반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CDI유치원」,「CDI스쿨」,「영어세상」,「인터넷 여행」 등 각종 학습용 자료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어세상」은 CDI에 수록된 자료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학습이 가능하다.
데이콤은 『대용량 저장매체인 CDI의 장점과 최신 정보검색이 가능한 인터넷의 장점을 결합했으며 조작이 쉬운 TV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앞으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1996-09-1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