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 봉쇄」에 거액 지출
수정 1996-09-07 00:00
입력 1996-09-07 00:00
【워싱턴 연합】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지출한 비용은 수십억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2년 북위 32도선 이하의 이라크 남부지역에 비행금지구역을 선포하고 이라크 공군기의 비행을 저지하기 위한 작전이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20억달러 이상이 소요됐으며 올해의 경우 4억9천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91년 4월 이라크 북부지역에 쿠르드족 보호를 위한 비행금지구역을 선포하고 정찰비행 등을 실시한데 따른 비용은 올해의 1억2천5백만달러를 포함,총 9억달러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1996-09-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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