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크만/11월 APEC회담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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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8-29 00:00
입력 1996-08-29 00:00
◎92년 미군철수후 본격개발 착수/특급호텔·공항신축 등 단장 분주

오는 11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담이 열릴 수빅만은 회담준비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필리핀정부는 이번 회담이 18개국 정상들에게 필리핀이 투자의 적지라는 인상을 심어줄 최고의 기회라고 보고 회담준비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수빅만은 지난 92년 미군기지가 철수하면서 4만명에 달하는 필리핀인들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어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한 곳이다.그러다 필리핀정부는 이곳을 국제자유경제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그해말 수빅만 자유항지대 개발법을 채택,본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그러던중 이곳이 APEC회담개최지로 정해지면서 개발에 박차가 가해졌다.회담준비는 기존의 미군기지 시설물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 건설하는 건물은 민간자본을 가능한한 끌어들이고 정부재원은 최소화하되 회담후 매각한다는 계획아래 진행되고 있다.4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5개의 대형 건설공사가 지난해 민간회사의 참여로 시작됐는데 2개동의 대형 컨벤션센터와 프레스센터,비즈니스센터 건설 그리고 기존 미군시설물을 특급호텔로 개축하는 공사가 포함돼 있다.

인근의 올롱가포를 연결되는 수빅고속도로가 건설중이고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항터미널 공사도 진행중이다.수빅만 지방당국측은 앞으로 수빅만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어 아세안의 관문으로 발전시킨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있다.현재 수빅개발에 참여한 외국업체중에는 아시안국가들과 대만 미국 캐나다 유럽국 등 10여국이 포함돼있다.<이기동 기자>
1996-08-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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