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집중호우 피해/해주 최고 6백28㎜/작년이어 수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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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29 00:00
입력 1996-07-29 00:00
해주·평양 등 북한 일부 지역에도 큰 비가 내려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극심한 수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북한지방에도 지난 24일부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면서 『호우성 비구름대가 당분간 이 지역에 머물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더욱 늘 것』이라고 밝혔다.

28일까지의 지역별 강우량은 ▲해주 6백28.8㎜를 비롯,▲남포 3백57.8㎜ ▲개성 2백76㎜ ▲평양 2백32.6㎜ ▲평강 2백29㎜ ▲사리 1백56.8㎜ 등이다.

현재 북한 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는 비구름대는 두 종류다.평안도 지방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 동안 거의 매일 비를 뿌렸다.이 기간동안 해주 6백28.8㎜를 비롯,개성 4백12.4㎜,용현 3백62㎜,평양 2백60.7㎜ 등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24일부터 황해도 일대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기습 폭우를 가져온 비와 같은 성격의 비가 내렸다.28일을 고비로 강우대가 남북 방향으로 갈라져 중부지방은 급속히 소멸하고 있으나 북한지방에는 당분간 더 머물 전망이다.〈김경운 기자〉
1996-07-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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