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지도부/이 대표 야당방문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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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03 00:00
입력 1996-07-03 00:00
◎“정치공세 빌미 제공” 강력히 반대

4일 국회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여야협상에 돌출변수가 등장했다.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야당 방문에 대해 당 지도부가 2일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이날 하오 본회의가 끝난 뒤 신한국당은 국회 대표위원실에서 고위당직자 간담회를 열어 남은 쟁점들을 논의했다.이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서청원 원내총무,이상득 정책위의장,김덕룡 정무1장관,김수한 국회의장 내정자,이만섭 고문,이회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총장과 이고문,김 의장내정자 등은 여야 총무가 잠정합의한 3일 이대표의 야당 방문을 강력히 반대했다.『두 야당총재와의 요담내용은 접어두고라도 의장단 선출에 앞서 방문하는 것은 그 자체로 과반수 의석 확보에 대한 사과로 해석돼 향후 야당의 정치공세에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이들은 『방문하더라도 의장단 선출이후에 야당 당사가 아닌 국회 총재실로 찾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이대표는 이에 대해 말이 없었다.

결국 서총무는 하오 6시 야당총무들과 약속한 모처로발길을 옮겼고 이후 세 총무는 이 새로운 쟁점으로 머리를 싸맸다.〈진경호 기자〉
1996-07-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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