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미사일 거래 곧 조사/애에 장비제공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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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6-23 00:00
입력 1996-06-23 00:00
【워싱턴 AP UPI 연합】 북한이 최근 이스라엘 전역을 강타할 수 있는 스커드 C미사일 제조용 물자를 이집트에 공급한 것과 관련,미 의회의 국방전문가는 행정부 관리들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곧 구체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정보관리는 지난 봄 미국의 정찰위성과 항공기가 스커드 C 미사일이 선적되는 장면을 촬영,북한군 관계자들이 미사일 본체에 사용되는 철강박판과 로켓모터·유도장치가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자 등을 싣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미 의회 국방전문가도 이번 미사일 거래는 북한이 스커드 C 미사일 물자를 보내주면 이집트가 중국에 미국산 군사장비와 기술을 공급하고 중국이 북한에 현금을 전달하는 「3각 무역」형태로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거래가 지난 80년대 북한과 이집트간에 체결된 협정에 따른 것으로 북한제 미사일 장비가 공급되면 걸프전 당시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데 사용했던 스커드 미사일을 이집트가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996-06-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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