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동물사료 정제방법 광우병 원인균 박멸못해”
수정 1996-06-16 00:00
입력 1996-06-16 00:00
유럽연합(EU) 대부분의 국가에서 죽은 동물을 사료용으로 만드는데 사용하는 정제방법이 소해면양뇌증(BSE)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염소와 양 등의 바이러스성 뇌질환인 「스크라피」의 감염을 근절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동물건강 연구소의 미발표 연구자료를 인용,현재 EU 회원국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하고 있는 『정제방법으로는 BSE 원인균이 완전 박멸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영국의 광우병이 지난 80년대 초 정제 규정을 완화한데서 비롯됐으며 현재 이용되고 있는 정제방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정해왔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EU 집행위가 이같은 실험결과에 따라 모든 회원국의 정제방법을 변경하는 법 초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12월부터 법이 시행될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법안은 모든 동물시체를 고온과 고압에서 처리하는 정제방법을 도입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런던 AFP 연합〉
1996-06-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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