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 발전도 세계2위/한국전산원 정보화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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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6-05 00:00
입력 1996-06-05 00:00
우리나라 전체적인 정보화수준은 최근들어 연평균 3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도 선진국과는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4일 펴낸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94년까지 7년동안 우리나라의 연평균 정보화수준은 연평균 33%의 증가율을 보여 36%를 기록한 독일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94년도 국가정보화지수(90년도 1백기준)는 3백77로 미국의 12%,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의 18%,일본의 28%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화지수는 ▲정보통신설비 보급정도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실태 ▲정보통신 관련 인력 및 투자수준에 대한 지표를 만들어 평균치를 산출해 낸 것이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서비스 이용부문과 정보통신 인력·투자면에서는 선진국과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보통신설비 부문은 선진국과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 설비지표의 경우 지난 90년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이 3.6배,유럽 선진국 3.3배,일본이 6.2배 수준을 보였으나 94년도에는 미국 6.4배,유럽 선진국 11.4배,일본은 11.5배나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박건승 기자〉
1996-06-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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