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씨도 수백억 관리/검찰,은닉처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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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5-06 00:00
입력 1996-05-06 00:00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3부(김성호 부장검사)는 5일 전씨의 부인 이순자씨가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관리해 온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은닉처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전씨의 비서관 10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전씨가 지난 해 12월 구속되기 직전 비서관들에게 수백억원의 채권을 나눠주었으며,이 가운데 일부를 부인 이씨에게 되돌려 준 사실을 확인했다.

비서관들은 검찰에서 『전씨가 구속된 뒤 이씨가 채권을 달라고 요구해 가지고 있던 1억원짜리 산업금융채권 10여장을 넘겨주었다』고 진술했다.〈박은호 기자〉
1996-05-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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