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술·도박 금지” 장례식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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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26 00:00
입력 1996-04-26 00:00
◎재단서 직영… 공동식당서 식사제공/밤 12시 지나면 문상객 귀가 권유도

상을 치르는데 필요악으로 여겨져온 술과 도박·밤샘관행 등을 과감히 배격하는 장례식장이 생긴다.연세대의료원(원장 김일순)이 다음 달 1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임상의학연구센터 지하에 여는 연세장례식장이 그곳이다.

빈소에서는 간단한 차나 음료만 제공할 뿐 술대접과 고스톱 등 도박은 금지된다.식사는 깨끗한 설비를 갖춘 공동식당에서 한다.

문상은 되도록 30분정도씩 짧게 하고 밤12시가 지나면 상주와 친족을 제외한 문상객은 남지 않도록 권한다.

1천평규모에 빈소 14곳과 80여명을 수용하는 영결식장,1백40석의 식당 및 매점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장례비용은 1백50만∼1백80만원선으로 오히려 싸다.업자에게 임대하지 않고 대학재단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다.〈박용현 기자〉
1996-04-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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