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파/의료기기 오작동 유발/일 우정성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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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22 00:00
입력 1996-04-22 00:00
◎심전도검사 등 62%가 영향받아

휴대폰 전파가 의료기구의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우려와 관련,일본 우정성 「불요전파문제대책협의회」의 조사 결과 의료기구의 60%가 휴대전화의 전파에 의해 오작동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불요전파문제대책협의회」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수액펌프 투석장치 등에 대한 영향을 일본 처음으로 조사를 실시,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고 휴대전화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는 만큼 「전파환경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

대상이 된 전화는 출력 0.6∼0.8w의 디지털,아날로그형 휴대전화와 2w의 쇼울더폰,평균출력 10w의 간이형휴대전화(PHS) 등.의료기기는 X선진단장치,혈압계,수액펌프,인공심폐장치 등 2백21기종을 대상으로 휴대폰 전파의 영향력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전체의 62%에 달하는 1백38기종에 이러저러한 영향이 나타났다.1.8m 떨어진 거리에서도 간섭받는 예도 있었다.영향의 정도는 심전도의 파형에 노이즈가 섞여 들어간 가벼운 예부터 경보작동,오작동,기능정지 등 심각한 것까지 나타났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6-04-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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