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김 대통령에 친서/4자회담 「긍정적 입장」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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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22 00:00
입력 1996-04-22 00:00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한·미 정상이 제주회담을 통해 제의한 한반도 4자회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담은 친서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강주석의 친서는 4자회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김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답신형식이며,외교경로를 통해 우리측에 전달됐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강주석은 친서에서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있으며,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해왔다』며 『이는 4자회담 제의 직후 발표한 중국외교부 대변인 성명과 같은 것으로 그동안 중국이 견지해온 원칙적 입장을 재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러시아는 정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4자회담의 성사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한·미 양국이 한반도 정전체제의 한 당사자인 유엔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유엔을 비롯한 당사국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한 당국자가 밝혔다.〈이도운 기자〉
1996-04-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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