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세동제거기 “삽입시술 첫 성공”/돌연사 예방 청신호
수정 1996-04-18 00:00
입력 1996-04-18 00:00
진료팀에 따르면 자동심장세동제거기는 갑작스런 흉통을 호소하며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악성부정맥 환자의 급사를 예방하는 기기로 일상생활중에 증상를 일으켜 의료진이 치료조치를 시행하기전에 사망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
특히 급사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이 지금까지 약물치료에만 의존하고 있던 것을 심장세동제거기를 삽입함으로써 환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 갑작스런 사망의 위험에서 해방될 수 있는 정신적 압박감도 해결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시술성공은 평가받고 있다.
자동형 심장세동제거기는 특수전지를 포함한 기계와 전지로 구성되는데 전지를 흉부의 근육속에 삽입한 후 이를 심장과 연결시켜 놓으면 일상생활중 심장의 박동을 지속적으로 감지하다가 악성 심실부정맥이 발생하는 경우 8∼10초 정도의 짧은 시간내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정상으로 전환시켜준다.〈고현석 기자〉
1996-04-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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